금융감독원은 2015년 연금저축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금저축 가입자의 평균 연금수령액은 331만원, 월 평균 28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국민연금과 연금저축을 가입한 경우 월 평균 수령액은 61만원으로, 1인기준 최소 노후생활비 99만원의 62% 수준에 그쳤습니다.

연금저축 계약 건수는 685만5천건으로, 1인 1계좌로 가정하면 근로소득자의 40.6%만 가입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기다 전체 가입대상자의 약 25%는 연금저축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가입은 했지만 돈을 내지 않는 상태인 반면, 연간납입액이 3백만원을 초과하는 경우는 15%에 그쳤습니다.
금감원은 "소득 부족에 세제 혜택까지 줄어들면서 최근 3년 동안 연금저축 적립금 증가율이 둔화하고 있다"며 "저금리 기조에 따라 수익률을 추구하는 등 투자기능이 강화된 연금저축상품 개발을 독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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