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론펀드 인기 회복…美금리인상 여부 관건

김보미 기자

입력 2016-10-20 09:31  

    <앵커>

    12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뱅크론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뱅크론펀드는 신용등급이 낮은 미국 중견기업에 담보를 받고 자금을 빌려준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대부분 투자등급 트리플B 미만의 기업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이자율이 높고 위험성은 높지만, 해당 기업이 부도가 나더라도 우선순위 자금 회수가 가능해 일반 하이일드채보다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더구나 금리인상 수혜상품으로도 꼽힙니다.

    <전화인터뷰> 박종석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마케팅이사

    “다른 채권형펀드와 달리 금리 자체가 리보금리에 연동되어있습니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이와 연동되어있는 리보금리도 올라가게 되고 그만큼 쿠폰수익률이 더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리보는 런던 금융시장에서 우량 은행끼리 단기자금을 거래할 때 적용하는 금리를 말합니다.

    뱅크론펀드의 이자는 보통 만기 3개월리보에 가산금리를 더해 받기 때문에 금리가 인상될 경우 수익성 향상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올해 7월까지 매달 평균 250억 원 가량 자금이 빠져나갔던 뱅크론펀드는 8월 들어 순유입세로 전환하더니 지난달에는 1038억 원으로 급증했습니다.

    이달 현재에도 641억 원의 자금이 들어온 상태입니다.

    관련 펀드 수익률도 나쁘지않습니다.

    프랭클린미국금리연동특별자산펀드는 연초 이후 11.37% 성과를 거뒀고 신한BNPP미국배당&시니어론ETF, 이스트스프링미국뱅크론펀드가 각각 6.54%, 5.75% 수익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뱅크론펀드가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성을 염두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또 투기등급회사의 부도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는만큼 위험을 분산시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골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경제TV 김보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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