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이 국내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편의점 계산대에서 현금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우리은행은 신세계 계열 위드미 편의점과 제휴해 편의점 PoS단말기를 활용한 소액현금인출 `캐시백서비스`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캐시백서비스`는 우리은행의 체크IC카드로 1일 1회 최대 10만원까지 계좌에서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는 일부 편의점에 위치한 자동화기기를 이용해야했지만 앞으로는 편의점에서 물품을 구매하면서 동시에 현금을 인출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기존 자동화기기는 이용수수료가 1,000~1,500원 수준이었지만 `캐시백서비스`는 영업시간 구분없이 편의점 이용시간동안 900원의 수수료를 책정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 자동화기기를 완전 대체하기는 어렵지만 은행과 거리가 멀어 현금인출 등이 번거로웠던 금융소외계층, 야간 현금수요가 있는 고객들은 서비스 체감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캐시백서비스`는 시범사업 기간 동안 16개 위드미 편의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행한 뒤 GS25 편의점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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