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2일 경주 지진에 따른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주민불안이 높은 가운데, 경기도 수원에서도 지진이 발생해 전국이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02분 1초 경기 수원시 권선구 남쪽 2km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감지됐다.
지진의 위치는 북위 37.25도, 동경 127.02도이다.
이번 수원 지진은 규모가 작아 이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지진의 규모 2.3 정도는 민감한 사람이 아닌 보통사람들은 잘 느낄 수 없는 정도의 강도다.
현재까지 지진에 따른 피해신고는 없으며, 안산·화성·용인 등 수원 인근지역에서 문의 신고만 59건 접수됐다.
그러나 경주 본진 이후 발생한 여진이 499회로 여전히 이어지고 있고, 경주와 먼 지역인 경기도에서도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온라인이 술렁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수도권에서도 지진이라니 무섭다” “용인인데 방금 집이 흔들려 설마했는데 지진이라니” “지진이 나면 어디로 대피해야하는지 불안하다” “이러다 수도권 대지진이라도 오면 어떻게 되나” 등의 댓글을 쏟아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