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규모 2.3 지진 “인구 밀집지역으로 이동”...불안에 떠는 수도권

입력 2016-10-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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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규모 2.3 지진 소식이 수도권에 사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수원 규모 2.3 지진은 이 때문에 언론 보도 이후, 주요 포털 화제의 사회 이슈로 부상했다.

수원 규모 2.3 지진과 관련해 경북 경주 강진 이후 지진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기상청 관측 사상 처음으로 인구밀집 지역인 경기도 수원에서도 지진이 발생해 놀란 시민들의 전화가 잇따랐다.

24일 오전 9시 2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남쪽 2㎞ 지점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으나, 수원, 화성, 용인지역에서 진동을 감지한 시민들로부터 119 문의전화가 오후 2시 현재 63건 걸려왔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진은 1978년 관측 이후(규모 2.0 이상) 총 48회 발생했다.

이처럼 인구 밀집지역인 수도권에서도 지진이 끊이지 않으면서 지진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남춘(인천 남동갑) 의원이 경기도내 건축물 109만여동 가운데 내진 설계 건축물이 10.6%에 불과한 11만 6000여동 뿐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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