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미국 어린이들의 최대 명절로 꼽히는 핼러윈날에 특별한 포켓몬 이벤트를 열겠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유튜브를 통해 제공되는 이 이벤트는 포켓몬을 잡을 때마다 두 배의 사탕을 얻을 수 있고, 버디 포켓몬을 이용하면 4배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도록 한 게임이다.
성인의 날(11월 1일) 전날인 매년 10월 31일이 핼러윈 데이다. 이날은 어린이들이 각종 유령이나 특이 분장을 하고 집집을 돌아다니며 사탕을 얻어가는데, 핼러윈이 낀 한 주 전체를 포켓몬 고 잡기 열풍으로 고조시키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포켓몬고의 제작사인 나이앤팁은 이번 핼러윈 행사는 지난 7월 증강현실 게임인 포켓몬 고를 출시한 후 첫 이벤트라면서 이 기간에는 주바트, 드라우지, 젠가, 하이프노 등 특정 포켓몬들이 이전보다 훨씬 자주 출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튜브 등 웹사이트에는 "와우 더 많은 주바트, 감사해요 나이앤팁", "하이프노나 젠가를 잡은 적이 없었는데…이번 엔"이라는 답글들이 무수히 올라오고 있다.
리서치 회사인 센서타워에 따르면 포켓몬고는 출시 즉시 애플 앱스토어에서 1주일 동안 가장 많은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가장 빨리 1천만 다운로드 기록을 깼으며, 현재까지 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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