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를 끄는 여자’ 박병은, 장현성과 악의 축 이뤘다

입력 2016-10-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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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를 끄는 여자’ 박병은이 극의 판도를 뒤집는 활약을 펼쳤다.

박병은이 MBC 월화특별기획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오싹함을 선사하는 ‘강프로’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9회에서는 극의 중심 사건인 ‘노숙소녀 사건’의 결정적 증거를 확보하고 장현성과 악의 축을 이룬 박병은의 행보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강프로(박병은 분)는 1년 전 ‘노숙소녀 사건’의 용의자였던 오경환(최원홍 분)이 일하는 편의점으로 찾아갔고 뒤늦게 온 차금주(최지우 분)가 경환을 찾지 못하도록 따돌렸다. 이어 강프로는 경환을 협박해 사건의 피해자인 김민아(송수현 분)의 사라진 휴대폰을 찾아냈다.

휴대폰 안에는 오성그룹 며느리인 조예령(윤지민 분)과 남자 배우의 정사 장면이 들어있었고 강프로는 그 동안 민아를 위협했던 인물이 예령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한 휴대폰을 이동수(장현성 분)에게 건넴으로써 오성그룹을 욕심 내고 있는 동수가 예령을 협박할 빌미를 제공하게 된 것.

이처럼 동수의 손발이 되어 그의 야망을 이루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강프로의 모습은 이후 그가 다른 인물들을 어떤 위험에 빠뜨릴지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상황.

한편, 박병은이 출연하는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 10회는 2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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