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2,020선 위태…코스닥 640선 '붕괴'

김종학 기자

입력 2016-10-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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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이틀째 하락세입니다.

코스피는 오전 9시 4분 현재 어제보다 13.13포인트, 0.64% 내린 2024.04에 거래됐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의 실적 부진과 국제유가 하락으로 3대지수가 모두 내렸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3% 내린 1만 8,169.27에 거래됐고, 나스닥은 0.5% 하락한 5,283.40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05억 원, 기관도 149억 원 순매도, 개인만 255억 원 순매수 중입니다.

전기가스를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 중인 가운데 기계 -1.27%로 낙폭이 가장 크고, 의약품 -1.25%, 통신과 운수창고가 나란히 -0.98% 약세입니다.

건설, 금융업종은 -0.91%, 섬유의복 -0.73%, 은행 -0.59%로 뒤를 이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장초반 약세로 출발했습니다.

삼성전자가 -0.38%, 삼성물산 -0.59%, 현대차 -0.72%, 네이버 -0.84%, 현대모비스 -0.75% 등 대체로 부진합니다.

한국전력이 0.6%, SK하이닉스가 호실적을 바탕으로 1.46%로 하락장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진 모습입니다.

중국의 단체여행객 규제 여파에 아모레퍼시픽은 이날도 -0.58%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로 밀렸고, LG생황건강 -0.24%, 아모레G는 -2.05% 하락세입니다.

코스닥은 5일째 하락해 640선마저 내줬습니다.

코스닥은 10분 4.22포 0.66% 635.95에 거래됐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 -0.19%, 카카오 -0.61%, CJ E&M -0.86% 등 대체로 하락세입니다.

메디톡스는 -2.59% 내렸고, 휴젤은 개장 전 3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4.5% 하락한 상태입니다.

코미팜은 보합, 로엔이 0.15%, 컴투스 0.52% 등 상승한 종목도 탄력이 크지 않은 편입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4.65원 내린 1,128.90원을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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