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면세점법인 현대백화점면세점(이하 현대면세점)이 서울 강남 코엑스 일대 관광 인프라 개발 등을 위해 앞으로 5년간 300억원을 투자합니다.
연말 서울 시내 면세점 추가 사업자 선정에 앞서 `승부수`를 띄웠다는 분석입니다.
현대면세점은 26일 강남구청, 한국무역협회 등과 `강남구 관광 발전 및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면세점은 강남지역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 개발 지원에 나설 예정이며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총 300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입니다.
현대면세점은 우선, 관광 인프라 개발 지원을 위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정문 앞 광장에 한류 스타를 테마로 한 대규모 `강남돌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 압구정동에서 청담동까지 대형 연예기획사가 밀집된 지역에 조성된 `한류 스타거리`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까지 확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동호 현대면세점 대표는 "강남지역 관광인프라와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관광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앞서 무역센터점을 입지로 서울 시내 추가 면세점 사업권 입찰에 도전했으며, 사업권을 따내면 무역센터점 3개층(8~10층)을 리모델링해 `대형 럭셔리 면세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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