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오는 28일 오픈마켓인 ‘롯데닷브이엔(Lotte.vn)’ 웹사이트와 모바일앱을 동시에 오픈하고, 베트남 온라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습니다.
롯데는 올해 2월 ‘롯데 전자상거래 베트남 유한회사’를 설립한 이후 이커머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지 셀러를 모집하는 등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롯데닷브이엔은 기존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홈쇼핑, 롯데멤버스(L.POINT)의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편리한 앱디자인을 체택해 기존 베트남 온라인몰들과 경쟁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롯데마트의 PB 브랜드인 ‘초이스엘’을 별도 상품 코너로 마련해 업계 대비 높은 품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배송의 경우 직배송망인 ‘엘익스프레스(L.express)’를 구축해 호치민시에서 들어온 주문건수의 90% 이상을 24시간 이내에 고객에게 배송한다는 방침입니다.
롯데닷브이엔은 현지 셀러의 수를 500개에서 2,000개로 단계별로 확대해 나가고 롯데리아와 롯데시네마, 롯데호텔 등 베트남에 기진출한 그룹사의 참여를 유도해 나갈 예정입니다.
서태호 롯데 전자상거래 베트남 법인장은 “베트남의 온라인 시장은 최근 급격한 신장세를 보이며 잠재력이 높은 매력적인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롯데닷브이엔은 롯데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베트남 진출을 원하는 한국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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