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와 J리그 복귀? (사진=가가와 신지 SNS) |
`일본의 박지성’ 가가와 신지(27, 도르트문트)가 중대 기로에 놓였다.
올 시즌 주전경쟁에서 밀려 J리그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된 것.
일본 매체 `니칸 겐다이`는 27일 "가가와 신지가 J리그로 복귀 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겐다이는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가가와가 실전감각 회복을 위해 J리그 복귀를 고려중이다”라며 “요코하마가 가가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가와는 ‘백전노장’ 나카무라 슌스케의 대체자가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가가와는 ‘일본의 박지성’으로 불린다. 자수성가 케이스로 J리그 2부 리그에서 성장해 유럽 최고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입단했다.
가가와는 2010년 7월 독일 도르트문트에 입성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리그 초반 연속골을 터뜨리며 주전 입지를 다졌다. 이후 알렉스 퍼거슨 경(은퇴) 눈에 띄어 2012년 6월 맨유로 이적했다.
하지만 가가와는 박지성이 되지 못했다. 피지컬에서 약점을 노출해 2014년 8월 다시 도르트문트로 복귀했다.
가가와는 올 시즌 4경기(1선발 , 3번 교체투입) 출전에 그치고 있다. 공격 포인트는 제로다. 가가와의 부진은 일본대표팀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가가와가 경기력 회복을 위해 J리그로 리턴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