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기업경기실사지수, BSI 11월 전망치가 89.8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기업들이 경제상황에 대해 낙관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뜻하고, 100 아래면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다는 의미입니다.
기업들은 자동차 업계 파업에 따른 여파, 구조조정과 내수·수출 부진 장기화 등이 경기에 부정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금리인상과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 해외 경쟁 심화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더해져 기업 심리가 더욱 위축됐습니다.
전경련 송원근 본부장은 "BSI와 경제성장률은 비슷한 방향성을 보이는데, 최근 국내외 기관의 성장률 전망치에 비춰본다면 향후 기업심리도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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