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로비스트 린다김과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친분이 드러나며 이른바 `최순실 사태`가 방산비리 의혹까지 확산되고 있다.
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1일 자신의 SNS에 "박근혜 대통령이 린다김을 청와대로 여러 차례 불러 들였다. 작년 말부터 최순실은 사드 배치를 이야기하고 다녔다. 폭탄은 여기서 터진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같은 날 중앙일보 기사를 링크했는데, 내용인 즉슨 최순실 씨가 무기 로비스트 린다 김과 2000년대 전부터 오랜 친분이 있으며, 최순실 씨가 무기거래에 손을 댔을 수도 있다는 의혹이다.
방산업계 주변에선 최씨가 국내의 미국과 유럽 쪽 방산업체 일을 대행하는 에이전트에 전화를 걸어 함께 사업을 해 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했다는 말도 나온다고 중앙일보는 전했다.
린다 김은 현재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연예인에서 로비스트`한 린다 김은 문민정부 시절인 1996년 무기 구매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러나 지난 7월 채권자를 폭행하는 등 `갑질 논란`을 일으켜 형사입건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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