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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철 난항에 '교통섬' 된 위례신도시

고영욱 기자

입력 2016-11-01 17:54  

<앵커>
삼성물산이 위례경전철 조성사업을 포기하면서 위례신도시 교통망 확충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입니다.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교통호재가 불투명해진 위례신도시 집값도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영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위례신도시와 강남 신사역을 잇는 경전철 사업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삼성물산이 위례-신사선 조성사업을 8년 만에 포기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무산으로 용산-송파 철도사업이 위례-신사선으로 축소되면서 사업성도 떨어진다는 이유에섭니다.
<기자스탠딩>
위례-신사선은 오는 2021년까지 완공될 예정이었지만 복잡한 행정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거쳐야 되기 때문에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현재 위례신도시 주민들이 그나마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은 8호선 복정역.
하지만 신도시 중심에서 너무 멀어 위례-신사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는데, 사업에 차질이 생기자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립니다.
<인터뷰> 성혜지 위례신도시 주민
“안 그래도 여기가 섬 같거든요. 출퇴근하기가 굉장히 어렵고 섬 같은데 그래도 지하철 들어온다고 해서 그나마 기대를 했는데…”
위례신도시가 사실상 `교통섬`으로 전락하면서 집값도 어느 정도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동안 위례신도시 집값 상승은 위례-신사선이 큰 역할을 했지만 이제는 교통호재가 불확실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신정섭 신한은행 부동산팀장
“위례-신사선 개통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위례부동산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질 수 있으며, 위례의 투자수요가 상대적으로 지하철이 잘 갖춰진 잠실이나 송파대로 강동 쪽으로 옮겨갈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경전철이 개통된다고 해도 용인처럼 교통편익이 크게 증가하지 않을 수 있어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제TV 고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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