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풍자 연세대 공주전 인기 속 ‘국가살림=최순실’ 초등생 오답 ‘화제’

입력 2016-11-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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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풍자 공주전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순실씨 비선실세 의혹을 두고 자신의 SNS에 이와 관련된 한 초등학생의 시험지 오답 사진을 올려 이 또한 화제다.

최순실 풍자 연세대 공주전이 주요 포털을 장식한 가운데 박 시장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느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틀린 `10월 말 평가` 시험지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서 문제는 `다음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쓰시오`라며 "국가 살림을 위한 돈을 어디에, 어떻게 나누어 쓸지 계획한 것"이라고 제시했다. 해당 학생은 정답인 `예산` 대신 `최순실`이라고 적었다.

박 시장은 이 `오답`을 두고 "초등학생들의 인식에 놀랍고 가슴 아프다"며 "빨리 이 불행한 사태가 종식되어야 할 텐데…"라고 작금의 사태를 비판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부끄럽고 화나고 분노한다", "씁쓸하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최순실 풍자 공주전 대박” “박 시장이 올린 초등학생 답안지도 충격” “이런 사회에 살고 있다는 게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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