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동상' 설립 추진 논란..네티즌 원성 빗발 "이 와중에 무슨 짓이냐"

박정희 대통령 기념재단이 광화문에 박정희 동상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다.
‘박정희 탄생 100돌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박정희 동상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정홍원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을 기리는 동상 하나 떳떳하게 세우지 못하고 있는 오늘의 현실은 극복돼야 한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박 전 대통령의 동상을 세우기 위한 동상건립추진위를 구성하겠다고 말하며 범국민 모금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와중에 박정희 동상이라니, 미쳤구나 정말”, “저 무리들 뒤에도 박근혜와 최순실이 있을까”, “이참에 최태민 동상도 세워라” 등 분노를 표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