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BBQ '가맹점 수 부풀리기 의혹' 직권조사 착수

장슬기 기자

입력 2016-11-0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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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치킨 프랜차이즈 비비큐(BBQ)의 가맹점 수 과장 정황을 포착하고 직권조사에 착수했습니다.

BBQ는 정보공개서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가맹점 1,709개와 직영점 21개로 최다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하지만 실제 가맹점 수와 정보공개서 내용이 다르다는 신고에 따라 공정위가 정황 파악에 나섰습니다.

공정위는 현재 BBQ 가맹본부에 가맹점 대표자 이름과 실제 주소, 전화번호 등 세부자료 제출을 요구한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 BBQ 관계자는 "직·가맹 체계가 아닌 취급점 80여곳을 가맹점 수에 포함시키면서 과장 의혹을 받고 있다"며 "내주 공정위에 관련 내용을 소명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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