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매년 3,600명 진단…"예방이 가장 중요"

입력 2016-11-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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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자궁경부암예방을 위해 만 12세 여성청소년의 예방접종률 향상캠페인을 연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보건통계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매년 5만명 이상 진료를받고 있는 암으로, 우리나라에서 매년 3,600여명이 새롭게 진단을 받고 하루 평균 2~3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기검진을 통해 암을 발견하고 초기에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암 발병을 차단할 수 있는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예방법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보다 먼저 백신을 도입한 호주, 미국 등에서는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관련 질환 감소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자궁경부암은 조기 발견할 경우 완치율이 높지만, 발견이 늦은 경우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해 향후 임신이나 출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무엇보다 사전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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