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용우 아들, 정몽구 회장 외손녀와 11일 결혼

입력 2016-11-08 11:25   수정 2016-11-0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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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길용우의 아들 길성진(32) 군이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의 외손녀 선아영(30) 씨와 결혼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길성진 씨와 선아영 씨가 오는 11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화촉을 밝힌다.

길용우의 아들인 길성진 씨는 대학원 진학을 준비 중인 평범한 학생 신분으로 알려졌다.

예비신부이자 길용우의 며느리가 되는 선아영 씨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정성이 이노션 고문의 딸이다.

정 고문은 올해 4월 아들을 결혼시킨 데 이어 7개월 만에 딸의 결혼식을 치르게 됐다. 정 고문의 아들은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 부회장의 차녀와 결혼했다.

정성이 고문은 대전 선병원 설립자인 고 선호영 박사의 차남 선두훈 대전선병원 이사장과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이번에 결혼하는 선아영 씨가 큰 딸이다.

이날 결혼식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범현대가 일가친척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명 탤런트인 길용우 씨의 연예계 지인들도 대거 식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길용우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의 결혼을 확인하며 "결혼식에는 축의금과 화환을 전혀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만남과 결혼 과정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문제라 답하기 곤란하다"며 말을 아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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