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 충격에서 벗어나며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9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6.95포인트(1.4%) 상승한 1만8,332.4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 역시 전날보다 23.7포인트(1.11%) 상승한 2163.26을 기록했고, 나스닥종합 지수는 57.58포인트(1.11%) 상승한 5251.0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4.07% 급등했고, 헬스케어도 3.43% 올랐습니다. 산업과 원자재도 각각 2.36%, 2.12%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으로 규제가 완화되고 재정 지출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뉴욕유가는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소식에 일제히 급락했지만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그동안 이란과의 핵협상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내 온 만큼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29달러(0.6%) 상승한 45.2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배럴당 0.24달러(0.52%) 상승한 46.28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