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앞 개발 여건 개선…산·학 연계거점 마련

고영욱 기자

입력 2016-11-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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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릉 일대 연구단지 조성사업 추진에 따라 경희대 앞 개발 여건이 개선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열린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동대문구 회기동 60번지 일대 ‘경희대 앞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재정비 주요내용은 당초 과도하게 설정된 획지계획과 특별계획구역을 해제하고 인센티브를 통한 자율적 개발을 위해 공동개발을 확대한 겁니다.

대상지에 교육연구시설, 업무시설, 기숙사 등 산·학 연계거점 마련을 위한 시설을 권장하고, 경희대로와 회기로·이문로에 접해있는 필지에는 연면적 제한 없이 오피스텔이 들어설 수 있도록 용도를 완화했습니다.

또 지난 2013년 ‘리모델링 활성화구역’으로 지정된 구역은 기존건축물 연면적의 최대 30%까지 증축할 수 있도록 변경했습니다.

홍릉 일대는 현재 이전이 완료된 한국농촌경제연구원·한국개발연구원·한국산업연구원 부지에 바이오·의료 클러스터, 창조지식과학 문화단지 조성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에 따라 낡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홍릉 일대 연구단지 등과 연계해 대상지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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