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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이어 정우성·김국진까지..'문화계 블랙리스트' 대처하는 스타들의 자세

입력 2016-11-14 15:38   수정 2016-11-14 16:04


가수 이승환을 비롯해 김국진과 정우성 등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한 소신있는 행동과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섹션 TV연예통신`에서는 오프닝에서는 연예인들의 촛불 집회 동참과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한 정우성의 소신 발언 등이 전파를 탔다.
이어진 오프닝에서 김국진은 "우리가 할 말은 하고 살자"라며 "화병 날 수 있으니 할 말은 하고 삽시다"라고 발언했다.
앞서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2014년 여름부터 2015년 1월까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지난달 한 언론의 보도로 공개돼 파장을 일으켰다.
배우 정우성은 이와 관련 한 공식석상에서 "하고 싶은 말 하면서 사는 게 제일 좋다. 그 시대의 기득권 세력이 무언가를 요구하고, 그 요구의 강요에 저항하면 리스트를 명명해서 이름을 올리고 하는데, 신경 쓰지 마세요. 그들이 만든 거지 우리는 그냥 우리가 하고 싶은 얘기를 하는 거니까.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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