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도내 고속도로 두 곳이 잇따라 개통한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상주∼영덕 고속도로는 올해 말, 상주∼영천 고속도로는 내년 6월에 완공한다.
상주∼영덕 고속도로 107.6㎞에 왕복 4차로를 만드는 데 2009년부터 2조7천억원이 들었다.
이 고속도로가 뚫리면 상주에서 영덕까지 가는 시간이 3시간 20분에서 1시간으로 대폭 줄어든다.
상주∼영천 민자고속도로는 93.9㎞에 왕복 4차로로 건립한다.
상주∼영천은 기존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운행거리가 32㎞ 줄어든다. 사업비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2조원이다.
도는 상주~영덕, 상주~영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경부고속도로 대구·구미권 교통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두 고속도로 개통으로 상대적으로 낙후한 군위, 의성 등 경북 중북부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 도로는 상주영천고속도로㈜가 완공 이후 2047년 6월까지 30년간 운영을 맡는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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