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년 만의 슈퍼문과 지진의 연관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68년 만의 슈퍼문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화제의 사회 이슈로 부상했다.
68년 만의 슈퍼문이 핫이슈인 가운데 지난 13일 충남 보령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충남 내륙 일대에서 지진이 잦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2분께 충남 보령시 일대 북북동쪽 4㎞ 지점 육상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1978년 기상청 관측 이래 보령 내륙에서 규모 3이 넘는 지진이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보령 지진과 슈퍼문과의 관련성에 대해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같은 날 뉴질랜드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이번 보령 지진도 슈퍼문으로 인한 달의 인력이 영향을 줬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이들이 있다"며 "힘의 작용에 관한 천체물리학적 현상 수준에서 상식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을 뿐, 어떤 학자도 지진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계산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전남도가 14일 뜨는 `슈퍼문`으로 예상되는 해수면 상승 피해 예방에 나섰다.
목포는 15~17일 해수위가 주의(4m 75㎝) 단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이며 16일 오후 3시께는 5m 10㎝에 도달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달 15~17일 대조기에도 목포 동명동 사거리, 여수 국동 도로, 신안 전장포 선착장, 영광 항월항 등이 일시적으로 침수됐으나 이번에는 해수면 높이가 6㎝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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