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전날 회사를 조선과 해양엔진, 전기전자, 그리고 건설장비 등 4개의 회사로 분리하는 사업분사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이번 분사를 통해 조선, 해양, 엔진의 부채비율을 100% 미만으로 낮추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돼 명실상부한 선두 회사로 거듭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양 연구원은 “분사 이후 남은 부문은 지주회사가 되고 분할되는 로봇 정유 부문이 자사주를 보유하면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현대중공업은 분사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펀더멘탈이 탄탄한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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