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비공개 개별 면담` 의혹을 받고 있는 신동빈 롯데 회장이 검찰에 출석해 밤샘조사를 받고 오늘(16일) 오전 귀가했습니다.
최순실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전날 오후 2시부터 이날 오전 5시30분까지 약 16시간 동안 신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후 이뤄진 신 회장과 박근혜 대통령과의 개별면담에서 재단의 추가지원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오고갔을 것으로 보고, 관련 내용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7월 박 대통령과 개별 면담을 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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