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엘시티 철저 수사"… 정청래 "제2의 개헌카드"

입력 2016-11-1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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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엘시티 수사 지시를 언급했다.

정 전 의원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2의 개헌카드, 엘시티로 민심 못잡는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정 전 의원은 박 대통령이 이날 엘시티 비리 의혹을 철저한 수사와 엄단을 지시했다는 소식을 두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개헌카드로 막으려다 불발된 것처럼 엘시티로 하야정국을 못막는다. 꿈깨시라"라고 일침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해운대 엘시티(LCT) 시행사 실소유주인 이영복 회장의 비리의혹 사건과 관련, 철저한 수사와 함께 연루자 엄단을 지시했다.

현재 비자금 조성 혐의 등으로 구속된 엘시티 시행사인 청안건설 이영복 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일부 횡령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로비` 의혹은 극구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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