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운 여파..울산·경남 지역 소비 지표 '뚝'

한창율 기자

입력 2016-11-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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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운업 구조조정으로 울산과 경남지역의 소비와 건설이 급랭하고 있습니다.

17일 통계청 지역경제동향 조사에 따르면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지수가 전년동기대비 평균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여파가 가장 큰 울산과 경남 지역은 승용차·연료소매 등의 판매부진으로 각각 -2.0%와 -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건설수주 지표도 비슷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국적으로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했지만, 울산은 -84.7%, 부산·대구는 -35.0% 감소했습니다.

전국 서비스업생산은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했지만, 울산과 경북은 각각 0.5%와 1.6%를 기록해 전국대비 낮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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