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티볼리 브랜드를 앞세워 중동과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 올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쌍용차는 올해 1~10월 이란에서 5486대, 이집트에서 1639대를 각각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600%와 400% 증가한 수치입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 브랜드가 신흥시장에서도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스타일과 합리적인 가격, 우수한 편의사양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유럽뿐만 아니라 신흥시장에 대한 공략 강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동안 쌍용차는 과거 최대 수출 지역인 러시아 시장이 침체되자, 이를 대체하기 위해 유럽시장 확대는 물론 신흥시장 개척 등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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