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퀄컴의 스마트폰용 반도체(AP) `스냅드래곤 835` 전량을 위탁 생산합니다.
`스냅드래곤 835`는 스마트폰에서 중앙처리장치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으로, 삼성전자는 이 반도체를 최첨단 공정인 10나노 핀펫을 적용해 양산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업계 최초로 확보한 10나노 공정은 기존 14나노에 비해 성능은 27% 가량 개선했고 전력소비는 40% 정도 절감한 게 특징입니다.
또 반도체칩이 차지하는 부피가 줄어 스마트폰을 더 얇게 만들거나 더 큰 배터리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스냅드래곤 835`는 삼성전자가 차기작인 `갤럭시 S8`의 일부 물량을 비롯해 내년에 나올 주요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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