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일 연구원은 한미 FTA 재협상에 따른 자동차 수출 우려를 전자 상품 관련 수출 증가로 해결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 연구원은 "한미FTA 재협상 시 가장 우려되는 자동차 산업과 관련해서 "한미 FTA 재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국내 전자상품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를 막아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에 있다"며 "자동차 관련 수출 비중이 3.4% 감소한다고 해도 전자 상품 관련 수출 비중이 1% 늘어나면 상쇄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반도체는 1996년 ITA(정보기술협정)에 따라 무관세로 거래되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한미 FTA 재협상이 타결되더라도 반도체에 대해 무관세가 유지된다면 국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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