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승헌씨가 85% 지분을 갖고 있는 서울 강남구 신사역 인근의 40억 원대 상가건물이 경매에 나옵니다.
22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배우 송승헌이 85% 지분을 갖고 있는 서울 강남구 잠원동 21-6 상가건물의 경매 개시가 결정됐습니다.
해당 건물은 대지 232㎡, 건물 316㎡인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현재 음식점으로 사용 중입니다.
송승헌씨가 경매를 신청한 이유는 본인을 포함해 6명이 지분을 나눠 갖고 있는 해당 건물에 대해 공유물분할하기 위함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반적으로 공유물분할 목적의 경매는 복잡한 지분관계를 정리하기 위해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송승헌씨는 지난 해 11월 공매에서 감정가보다 4억 가량 싼 30억2,000만원에 지분 85%를 낙찰 받았습니다.
지지옥션 측은 “송승헌씨가 나머지 지분 15%를 사들여 건물 전체를 소유할 목적이면 본인이 높은 가격을 쓰고, 감정가보다 싸게 산 85%의 지분을 팔 목적이면 제3자가 높은 가격을 써내길 기다릴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서지우 지지옥션 연구원은 “해당 지역은 신사역과 가깝고, 유동인구가 풍부해 해당 물건 바로 옆에 있는 송승헌 본인 소유 빌딩과 필지가 합해 질 경우 현 감정가 이상으로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후 개발을 염두하고 매입하려는 것으로 짐작한다”고 말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