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라인11]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이진우 GFM투자연구소장
전일 도널드 트럼프는 대통령 당선인 메시지를 통해 'Make America great again.'을 전달하면서 TPP협상 탈퇴 입장을 내비쳤다. 이로 인해 일본이 가장 급해졌고, 한미FTA의 개정 가능성이 높아져 한국 또한 시급해진 상태이다. 미국증시는 여전히 '허니문 효과'가 지속되면서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이에 반해 국내증시는 힘없는 모습을 보이면서 차별화되는 시장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꾸준히 상승해왔으며 현재 사상최고치까지 상승하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국내 코스피는 다소 지지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이머징 증시를 살펴 보면, 최근 큰 폭의 상승을 보인 브라질증시는 아직까지 2008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반해 흐름이 좋았던 멕시코증시는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독일 닥스지수 역시 미국의 사상최고치 경신 흐름을 따라 가지 못하고 미온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증시는 2008년 당시 주가와 유사한 지수대에 위치해 있다.
미국증시의 흐름이 가장 잘 반영되는 원자재 동향 중 현재 구리의 선물가격은 트럼프의 인프라투자 확대 정책으로 인해 계속해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알루미늄과 비철금속 등도 상승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050원대까지 하락한 것을 달러/엔 환율의 상승에 비해 상승폭이 매우 적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전까지 1,140~1,150원대가 저항구간이었다면 지금은 지지구간이 되었기 때문에 관건은 금리상승의 지속 여부이다. 미국의 상승세에 국내증시가 따라가 12월 중 코스피 2,000선대가 가능해진다면 정리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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