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일각에서 제기된 ‘사퇴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못 박았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23일 오전 11시 30분 여의도 새누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월 21일에 사퇴할 것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는 “사퇴한다는 보도가 있는데 사실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 기자님은 왜 거짓말을 하고 그러냐”고 답했다.
이어 “이르면 12월 21일, 늦어도 26일에는 대표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김무성 전 대표의 대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서는 “평생 가져왔던 꿈을 포기하는 선언을 한 것에 대해서는 그분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저로서 억장이 무너진다.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표는 당에서 유력한 대선후보였다”며 “오랜 꿈을 포기하면서까지 당을 살리고 국정을 수습하겠다는 의지를 높게 평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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