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별도의 감정평가 없이도 부동산 담보대출이 가능하도록 담보시세 자동산정시스템의 정확성을 높였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한국감정원은 최근 부동산특성 자동파악시스템과 가격격차율 적용방법 등을 보완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시킨 결과 특수물건이나 대형물건이 아닌 일반물건은 정확도가 95%까지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담보시세 자동산정시스템은 지난해 11월 한국감정원이 실거래가 자료와 감정평가사례, 건물 신축 단가 등 1억 건의 자료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시스템입니다.
시스템 출시 후 신협과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 금융기관에 제공으나 그동안은 정확도가 떨어져 추가로 현장조사와 보정작업이 필요했습니다.
한국감정원 측은 “앞으로 이 시스템을 통해 엉터리 담보평가에 따른 사기대출 문제를 예방하고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 연계해 핀테크 금융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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