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미디어그룹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 주최한 '2016 메디컬코리아 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건국대학교병원과 이대목동병원을 포함해 헬스케어 분야에서 총 27개 기관이 수상을 했습니다.
보도에 이문현 기자입니다.
<기자>
전문 치료센터와 진료과목별 우수 병원, 그리고 국내 제약산업의 선진화를 이끄는 제약·바이오 업체들을 선정하는 '2016 메디컬코리아 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인터뷰>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대표이사
"우리 병·의원들은 메르스 사태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오늘 메디컬코리아 대상을 수상하시는 병·의원과 제약기업들이 바로 그 주인공들입니다."
축사를 맡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도 의료선진화를 이끈 수상 기관들을 축하했습니다.
<인터뷰>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오늘 수상하시는 의료기관과 제약업체가 우리나라 의료발전에 큰 기여를 해주셨기에 국민 건강향상과 의료선진화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시상식에서 대학병원과 제약사 등 27개 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우선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건국대학교병원과 이대목동병원이 차지했습니다.
두 병원은 지역 거점 최고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했을 뿐만 아니라, 해외 환자 유치에 적극 나선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인터뷰> 황대용 건국대학교병원 병원장
"큰 상을 주셔서 큰 영광입니다. 환자를 위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제약사와 의료기기 회사에 주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은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보령제약, 아이센스에게 돌아갔습니다.
<인터뷰>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
"저희들이 2016 메디컬코리아 대상을 받아서 영광입니다.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데 더 노력하겠습니다."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보령제약은 각각 관절염 치료제 아셀렉스와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의 성과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혈당측정기를 국산화해 전세계 8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는 아이센스 역시 수출 경쟁력을 인정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대웅제약과 대원제약 등 6개 제약기업과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을 포함해 16개 병원이 수상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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