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금한령에 송중기 이어 전지현도 '휴대폰 광고 모델' 하차설

입력 2016-11-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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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진척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한국 연예인들의 중국 활동을 제한한다는 소문이 퍼지는 가운데 한류스타 전지현이 현지 휴대폰 광고 모델에서 하차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5일 신랑망 등 중국 매체들은 배우 전지현이 중국 업체 오포(OPPO)의 휴대전화 광고 모델이었는데 최근 중국인 스타 안젤라 베이비로 교체됐다고 전했다.

중국 매체들은 이 업체가 전지현과 지난 10월에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는데 불과 한달 만에 바꾸게 된 셈이라면서 현재 양측이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한류스타 송중기는 중국 업체 비보(VIVO)의 휴대폰 광고 모델로 활동하다 금한령(禁韓令) 강화 소문이 나돌면서 다른 중국 연예인으로 교체된 바 있다.

신랑망은 "중국 정부가 아직 금한령을 시인하지 않고 있지만 그래도 이에 따른 효과가 확실히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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