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값 상승이 37주 만에 멈췄습니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값은 지난 3월 첫 주 이후 37주 만에 보합을 나타냈습니다.
11.3대책 이후 짙은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리인상 가능성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등 악재가 겹쳐지면서 거래가 사실상 없는 상태입니다.
특히 강남4구 아파트는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고 재건축 시장도 사업 추진 제동과 수요 감소로 이번 주 0.25% 떨어지며 하락폭이 깊어졌습니다.
구별로는 서초 -0.20%, 강동 -0.13%, 송파 -0.06%, 강남 -0.01% 순으로 하락했고, 강서(0.21%)와 서대문(0.20%), 은평(0.13%) 등은 상승했습니다.
한편, 지난 24일 정부가 8.25대책의 후속조치로 아파트 집단 잔금대출 때에도 분할상환을 적용하기로 함에 따라 한동안 주택시장의 위축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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