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전 대변인 민경욱 새누리당 의원이 세월호 참사 당시 브리핑에서 웃음을 터트려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7일 밤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세월호 참사 브리핑을 위해 단상에 선 민경욱 당시 청와대 대변인이 웃는 모습을 포착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민경욱 의원은 300여명이 물 속에 갇혀 생사를 오가는 순간 "난리났다"는 말과 함께 너털웃음을 짓고 있다.
민경욱 의원의 이같은 모습은 세월호 참사 당시에도 공개된 바 있다, 그러나 또다시 공개된 영상은 현 시국과 맞물려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
누리꾼들은 "거기서 웃고 싶나? 몸이 부들부들 떨린다", "사람도 아니다", "민경욱의 웃음으로 세월호 침몰 당시 청와대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겠다", "악마를 본듯하다", "국회 청문회에 이분도 포함시켜야"라는 등의 의견을 보였다.
한편 민 전 대변인은 현재 새누리당 인천 연수을 국회의원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