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석이 자신이 ‘최순득과 막역한 사이’라는 보도를 부인했다.
28일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강석은 “최순득 씨와 아는 사이였던 것 맞다. 하지만 이미 10여년 전 일이다. 마치 지금 그분과 어떤 관계에 있는 것처럼 비치는 건 억울하다”고 말했다.
더팩트에 따르면 강석은 지인의 소개로 최순실득 씨를 알게 됐다. 강석은 당시 강남의 돈이 많고 연예계 쪽에 관심이 많은 사람 중 하나로 알고 있었을 뿐 그 사람이 최순실 씨의 언니란 사실은 이제서야 알았다고 말했다.
또 “최순득 씨가 생방송 중 요청한 노래를 (DJ인 자신이)틀어준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은데, 전혀 그런 일이 없고 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팩트는 중견가수 A씨 증언을 통해 “강석이 최순득과 막역한 사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A씨 증언에 따르면 10여 년 전 강석 씨와 최순득 씨가 함께한 술자리에 나간 적이 있다.
A씨는 해당 술자리가 회오리 축구단 단장이었던 강석이 주선한 자리였으며 축구단 멤버 몇 사람과 함께 참석했다고 전했다.
최순득 씨는 당시 강석 씨와 매우 막역한 사이로 비쳤고, 회오리 축구단 멤버나 운영에도 관심을 많이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7일 최순득 집에서 1997년부터 1년여 동안 일했던 운전기사 B씨의 증언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최순득 씨는 유명 연예인 경찰 고위직 간부 부인 등과 수시로 골프를 치면서 친분을 쌓았고, 라디오 음악프로그램에 전화를 해 선곡에도 관여했다.
강석은 현재 MBC 표준FM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 쇼’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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