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CJ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복합상영관) 3사를 대상으로 관람료 `꼼수 인상` 의혹에 대해 현장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정위는 이들 3사가 시간대별·좌석별 차등요금제를 통해 관람료를 담합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등요금제는 극장 좌석과 관람 시간을 관람 여건에 따라 여러 등급으로 나누고, 가격을 각각 달리 책정하는 요금제입니다.
올해 초 이들 상영관은 차등요금제를 세분화해 도입한 뒤 영화 관람료까지 일제히 인상한 바 있습니다.
이밖에도 공정위는 극장 내에서 팝콘 등을 시중 가격보다 비싸게 판 행위에 대해 법적 문제가 없는지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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