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가 괴짜 천재 의사다운 ‘김사부식 낭만론’으로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21년 만에 현대극으로 돌아온 한석규는 공기부터 다른 분위기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흡인력을 책임진다.
로코퀸 서현진은 데뷔 후 처음 의사 역할을 맡아 아픔이 있는 캐릭터의 감정과 긴장감을 연기로 설명한다. 유연석은 까칠한 흙수저, 수재 의사, 직진 연하남 등 다양한 모습을 표현하며 복합적인 인물을 완성시킨다.낭만닥터 김사부는 8회 만에 전국 기준 시청률마저 20%대를 돌파하면서 자체 최고 기록 경신과 함께 승승장구 ‘낭만 열풍’을 이어갔다. 8회 방송에서는 김사부(한석규)가 일하는 방법만 아는 강동주(유연석)에게 수술실 인질극 난동을 통해 진정한 낭만에 대해 알려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낭만`의 실체는 결국 휴머니즘이었다. 위기 속에도 모두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 극악무도한 범죄에 분노를 느끼지만 그 와중에도 의사 본연의 업무를 다하고, 약한 사람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역시 의사로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자극적으로만 보일 수 있던 괴한의 수술실 침입이 김사부의 낭만과 휴머니즘을 은연중에 드러내도록 만들었다 이처럼 최고의 실력을 갖춘 의사가 되는 것 보다 의사로서 일하는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잊지 않는, 가치 있는 의사, 바로 낭만적인 의사가 되라는 강동주를 향한 김사부의 가르침이 안방극장을 뭉근한 울림으로 가득 퍼지게 했다.
이어 `낭만닥터 김사부` 속 한석규, 서현진, 유연석이 설명하는 진짜 낭만과 진짜 의드가 어떤 방향으로 그려질지 시선이 모아진다.
한편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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