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작년부터 이어진 한화생명·한화건설 등 계열사 우려에 따른 주가부진에도 불구하고 한화건설의 턴어라운드를 바탕으로 한 계열사 실적 호전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며 "연간 영업이익 개선이 당초 예상을 대폭 상회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3분기 매출액은 12조원으로 전년비 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600억원으로 544% 증가했습니다.
한화건설의 턴어라운드에 따른 기저효과와 한화케미칼, 한화테크윈, 한화생명의 이익 개선으로 3분기 연속 깜짝 실적을 나타냈습니다.
백 연구원은 "4분기 이후 한화건설의 주요 공사 현안인 얀부, 마라픽 등 준공 정산으로 추가 비용 발생 가능하다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건설 부문의 연간 이익 흑자, 방산 부문의 호조, 태양광 및 유화 부문의 호조로 2016년 연간 영업이익은 1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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