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 최순실 씨 전 남편 정윤회 씨에게 숨겨진 배우 아들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윤회 씨와 전처 사이의 아들로 밝혀진 A씨는 최근 종영된 MBC `옥중화`에 출연했다. 그가 한 매체를 통해 A씨가 배우인 것으로 밝혀졌고, 그의 드라마 출연에 특혜가 있었지 않느냐는 일각의 의혹이 제기됐다.
의혹이 번지자 A씨는 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윤회와의 관계에 대해 털어놨다.
A씨는 드라마 출연에 관한 특혜 의혹에 대해 "세간에 떠도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특혜 같은 게 있었으면 내가 지금 이러고 있겠느냐"라고 답했다.
이어 "현재 소속사도 없이 혼자 배우 생활을 하고 있다"며 "촬영이 있는 날이면 현장까지 직접 차를 몰고 간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 가족에게 `정윤회`라는 이름은 금기어다"며 "그 이름 때문에 이미 20년 넘게 고통을 받아 왔다. 최근 벌어진 사건 때문에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근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이 과거의 기억을 끄집어내는 통에 하루하루가 지옥과 다름없다"고 토로했다.
또 그는 "이제 다른 직업을 찾아야겠구나 싶을 정도로 심란했다"며 "고생 정말 많이 했다. 그동안 쌓아 온 게 물거품이 될까 봐 겁이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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