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영국 청소기 업체 다이슨을 상대로 제기한 형사고소와 공정거래위원회 신고를 모두 취하할 예정입니다.
다이슨은 지난 2월 `V6` 청소기의 성능 비교 시연 행사를 진행하면서 가격과 성능에서 차이가 큰 제품을 비교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부당한 비교라며 다이슨 측에 사과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 4월 업무방해 등을 이유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하고 같은 날 공정위에도 신고했습니다.
다이슨 측은 "의도와 달리 LG전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비교시연을 다룬 콘텐츠는 웹사이트에서 삭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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