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없는 ‘아가씨’ 전 세계를 매혹시키다

입력 2016-12-0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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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가씨’가 국내외 영화제 및 시상식에서 빛나는 수상을 거머쥐며 식지 않는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찬욱 감독이 선사하는 정교한 이야기와 미장센, 각기 다른 속내를 지닌 4인의 매혹적 캐릭터로 ‘아가씨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428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아가씨’. 개봉 전부터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 류성희 미술감독이 벌칸상을 수상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영화 ‘아가씨’가 최근 제37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 여우주연상, 미술상까지 3개 부문 수상을 거둔 것에 이어 한국영화 최초로 미국 LA비평가협회 올해의 외국어 영화상, 미술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쾌거를 이루었다.

세계영화 부문 진출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 진출, 수상을 거두며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아가씨’는 전 세계 관객들에게 회자되며 뜨거운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박찬욱 감독과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의 첫 만남, 그리고 그들이 완성한 매력적 캐릭터와 팽팽한 스토리, 매혹적 볼거리가 있는 영화 ‘아가씨’는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 및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거머쥐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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