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사업자가 오는 17일 최종 선정됩니다.
8일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관세청은 이날 각 신청업체에 선정절차를 통보하고 오는 15일부터 각 업체별 프리젠테이션 등을 거쳐 다음주 토요일인 17일 선정결과를 발표합니다.
대기업 몫으로 주어진 서울 시내 면세점은 총 3곳으로, 현대백화점과 HDC신라면세점, 신세계, SK, 롯데 등 5곳이 현재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면세점 추가 선정과 관련해 각종 의혹이 끊이질 않고 있는 상황에서, 관세청이 입찰 강행에 나서면서 어떤 결정이 나오든간에 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롯데와 SK는 미르와 K스포츠재단 출연을 놓고 면세점 추가 선정을 위한 대가성 여부에 대한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관세청은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선정 업체의 총점과 세부항목별 점수 등을 공개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 발렌시아가 등 모회사인 케링그룹 프랑수아 앙리 피노 회장은 최근 방한해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을 둘러봤으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등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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