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으로 계좌를 한눈에 조회하고 잔고까지 옮길 수 있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인포)가 은행권에서 9일부터 시행된다.
어카운트인포는 인터넷을 통해 본인의 은행 계좌를 일괄 조회할 수 있고, 소액의 비활동성 계좌는 클릭 몇 번으로 잔고이전과 해지가 가능한 서비스다.
이날 오전 현재 해당 홈페이지는 접속자가 몰려 대기순번만 평균 2천 번대를 넘기고 있다. 정상 접속하는 데 평균 5~6분 정도 소요되고 있다.
은행을 거래하는 개인 고객은 16개 국내 은행에 개설한 본인의 모든 예금 및 신탁계좌에 대해서 이 같은 계좌통합관리를 할 수 있다.
연중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모바일을 통해서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잔고는 30만원 이하를 대상으로 한다. 비활동성의 기준은 최종입출금일로부터 1년 이상 경과한 계좌다.
은행권은 다음해 12월 31일까지 1년여간 한시적으로 잔고 이전 시 수수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소비자는 금융생활의 편리성을 개선할 수 있고, 은행 입장에서는 계좌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금융거래의 안전성까지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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