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의 `모자장수`는 방송인 타일러였다.
성별과 국적을 모두 속인 역대급 반전 무대였다. 모자장수가 타일러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네티즌들은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 복면가왕`은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의 3연승을 막기 위한 8명 출연자들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세번째 무대는 `시간을 달리는 토끼`와 `수상한 모자장수`가 십센치의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로 듀엣곡 무대를 펼쳤다. 달달하고 러블리한 보컬의 토끼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패널들조차 성별을 두고 혼란스러워했던 미스터리한 보컬의 주인공 `모자장수`는 방송인 타일러였다. 국적조차 속일만큼 완벽한 한국어 발음이었다. 타일러의 정체가 밝혀지자 연예인 판정단은 자신들이 쏟아냈던 심사평을 상기하며 놀라워했다.
타일러는 "미국에서도 가면을 쓰고 파티를 즐겼던 게 기억났다"며 "`복면가왕` 역시 재미있는 경험이었고, 딱딱하지 않은 모습도 보여주고 싶었다. 반가웠다. 사람들이 나를 모르니 즐겁게 놀 수 있었고, 너무 재미있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1라운드에서는 `스노우볼` 배우 서태화와 `피아노맨` 모델 주우재가 가면을 벗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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