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트럼프 울트라 서프라이즈, '다우 20,000 시대' 열리나?
Q > 지난 주말 19,756p, 244p 오르면 '2만 시대'
트럼프가 당선된 후 현재 미국증시 4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다우지수는 14번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트럼프가 당선된 후 한 달 동안 약 7% 상승했다. 빠르면 이번 주 혹은 연내에 다우지수가 20,000p를 달성할 것이라는 시각이 대두되고 있다.
Q > 이달 27일 이전 20,000p 도달 시, 최단기록 경신
다우지수는 18,000p대에 도달한 후 1년 이상 정체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483일 만에 19,000p를 돌파했다. 이번 달 27일 이전에 20,000p를 달성하게 된다면 최단 도달시간을 경신하게 된다.
Q > 국민지지, 당선 직후 30%대 → 50%대 육박
트럼프에 대한 우려가 기대로 바뀌면서 현재 국민지지도가 50%에 육박하고 있다. 트럼프는 당선된 이후 공화당의 기조대로 빠르게 복귀하고 있으며, 극단적인 대외정책에 대해서는 공존을 모색하면서 완화되고 있다. 또한 예비각료를 신인 정치인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최근 연봉 1달러를 선언하면서 국민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Q > 금융완화보다 재정정책이 부양효과 커
인프라를 재건하기 위해서는 재정정책이 부각될 수 밖에 없고 이에 따라 재정정책의 부양효과는 증대될 수 밖에 없다. 미국 CBO는 재정지출 승수를 1.6배로 추정하고 있으며 월가는 `트럼프판 뉴딜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의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감세를 통한 경기부양 정책이 모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80년대 초 `레이건노믹스`를 연상시키고 있다.
Q > 트럼프판 뉴딜정책, 건설과 철강업 '부상'
건설, 철강업, 조달 분야 등은 트럼프판 뉴딜정책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어 급부상하고 있다. 또한 산업정책 우선순위에 따른 업종도 부상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 보다 `내수 기업`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 밖에도 1차 에너지, 방위업종, 4차 산업혁명 업종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Q > 트럼프, 민간자본 참여 → 재정적자 감소
-경기회복까지 재정적자 크게 늘어날 듯
-국채로 메우면 국채금리가 빠르게 `상승`
-이 경우 `구축 효과`로 경기회복에 `역행`
-트럼프, 민간자본 참여 → 재정적자 감소
-노무현 정부 `BTL`, 민자참여 방식 비슷
Q > 주가수준 평가, 로버트 쉴러 교수 '가장 신뢰'
CPPE 지수가 27.9배로 고평가 국면에 진입해 있지만 향후 기대를 증대시키는 밸류에이션을 더 만들어준다면 현재 CPPE 지수는 고평가가 아니다. 제레미 시겔은 당분간 골디락스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Q > 예상보다 빨리 '다우 20,000p 시대' 열릴 듯
현재 다우지수 20,000p 달성은 기정사실화 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지속가능 한 여부가 더 중요하다. 국채시장에서 이탈된 자금이 증시로의 대이동이 뚜렷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향후 공화당의 전통적인 기조가 장기화될 경우 20,000p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김현경
hkkim@wowtv.co.kr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6시 생방송 글로벌증시]
관련뉴스